# 4일차: SF 마니아 오늘의 일정을 소화하기 전 아침을 먹으러 숙소 주변의 쇼핑 센터를 찾았다. 쇼핑 센터의 4층에 여러 푸드코트가 있기 때문이다. 패스트 푸드 음식점 위주로 있었는데 나는 블린을 주문했다. 블라디보스톡에서 먹은 블린이 마지막이었기 때문에 오랜만에 생각이 났다. 저번에 먹었던 것과는 다른 맛을 먹어보고 싶어 주문했다. 사진으로 보면 양배추와 닭이 들어있는 것 같은데, 무슨 맛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그냥 상상하는 그 맛이다. 특별히 맛있지도 않고 맛 없지도 않다. 하나를 먹었는데 배가 안차 초코 블린을 추가로 주문했다. 마찬가지로 상상하는 그 맛이다. 평소에 차를 좋아하기 때문에 음료도 탄산이 아닌 차를 주문했다. 러시아 사람들은 차를 굉장히 좋아해서 대부분의 음식점에서 차를 주문 할 수..
예카테린부르크 역에서 니주니노브고로드로 향하는 기차를 타는데 기차가 이전과 달리 삐까번쩍했다. 예매 당시에 다른 기차들 보다 조금 비싼 느낌은 들었지만 그것이 시설이 바뀔 줄은 몰랐다. 신형 기차인지 외관이 굉장히 말끔했다. 화장실은 비행기의 화장실 처럼 깔끔했고 각각의 자리마다 콘센트가 있어서 핸드폰 충전이 가능했다. 충전을 위해서는 항상 화장실쪽의 복도칸에서 죽치고 앉아있어야 했기 때문에 이런 변화는 날 정신 못 차리게 만들었다. 기쁜 마음도 잠시 사람 마음의 참 간사한게 이전과 달리 기차 탑승시간이 짧다는게 아쉽다는 생각부터 들었다. 기차를 예매할 때 같은 조건인데 가격이 조금 비싼 기차가 있다면 무조건 비싼 기차를 예매하는게 좋다. 돈 값은 충분히 하는 것 같다.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산 즉석식품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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