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사로운 그리고 미세먼지 지수가 낮은 어느 휴일, 힐링을 위해 밖을 나섰다. 주변에 뭐가 있는지 잘 몰라 철원에서 유명하다는 곳을 네비로 찍고 무작정 출발, 목적지는 직탕폭포! 직탕폭포로 내려가는 길목, 주말인데 생각보다 한산했다. 처음에 차를 타고 밑으로 내려갔으나 주차공간이 협소해 주변 공터에 차를 세우고 걸어내려갔다. 주차공간 대부분 식당 주차장이라고 부착되어 있고 좁은 공간에 차가 왕복으로 움직여 답답하다. 민물 매운탕 가게가 몇몇 보이는데 가격을 확인하지 않았으나 딱 봐도 비싼 자릿세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를 긱대하며 내려갔으나 보이는 것은 마른 강.. 우기가 아니라 그런지 물은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물이 없음에도 경치는 보기 좋았다. 다만 폭포라는 거창한 이름을 생..
강원도 철원에는 겨울마다 열리는 행사가 있다. 오늘 방문한 곳은 한탄강의 얼음트레킹 행사, 큰 마음을 먹고 방문한 것은 아니고 지나가다 보여서 잠깐 들렸다. 이 주변을 지나면 항상 차가 많아서 행사가 있다는 것만 알았지 무슨 행사인지 잘 몰랐다. 현수막을 잘 보니 똥바람 알통구보라고 적혀져 있었는데 겨울에 알통차림으로 바디페인팅을 하고 달리는 행사로 이 곳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꽤나 유명한 행사이다. 직업 특성상 지역 행사에 자의반 타의반으로 참석하게 될 때가 많은데 그 피해자들에게 악명 높았던 행사라 기억이 난다. 철원의 추위를 작년에 이미 겪어본지라 참여할 생각은 전혀 없다. 한탄대교를 지나다 문득 궁금해서 직접 내려가보니 얼음트레킹 행사가 진행 중 이었다. 코스는 태봉대교를 시작으로 승일교, 고석정을..
생각나는대로 구구절절.. 자전거종주, 시베리아 횡단열차, 사막 횡단 등등.. 예전부터 다큐멘터리를 즐겨보며 한번쯤은 해보고 싶다고 생각만 하던 일들이다. 남들과 같이 평범하게 자라며 평범하게 사는 입장에서 이루기 어려운 목록이다. 대학 졸업을 앞두고 군 임관일이 다가오면서 '지금이 정말 마지막 기회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막연한 생각만 하다가 시간만 보낸 지난 경험을 토대로 일단 비행기 티켓부터 구매했다. 티켓을 구입하면 어떻게든 준비하고 어떻게든 떠나게 되겠지하며 구입했는데 정말 어떻게든 떠나게 된다. (자전거종주, 시베리아 횡단열차 밖에 못 이루었지만) 처음 부모님께 말씀드렸을 땐 정신나간 소리라는 말을 들었다. "친구랑 같이 가는 것도 아니고 무슨 여행을 혼자 떠나느냐. 가지말아라! 친구가 없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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